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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돈을 모으자 1편


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리 밤(에 일하는) 여우님들의 최대 관심사인 돈모으는 방법을 공유 하고자 합니다.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모으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돈을 모으기전 습관부터 고치고 가실게요~


★ 돈이 필요할때만 출근한다.

└ 카드값 낼때가 다가오면

└ 월세 내는날이 다가오면

└ 핸드폰 요금 낼때가 다가오면

└ 여행자금을 마련할때

└ 성형비 마련할때

  등...


★ 돈의 개념이 사라진다.

└ 비싼 식사를 한다.

└ 명품에 관심이 많아진다.

└ 네일 및 화장품 고가의 꾸밈비가 많아진다.

└ 호빠를 간다.

└ 끝나고 술을 마신다.

  등...


★ 출근율이 떨어진다.

└ 아픈곳이 많아진다.

└ 약속이 많아진다.

└ 귀차니즘

  등...



돈이 필요할때만 출근을 하니 당연히 돈을 모을 수가 없겠죠.

돈의 개념이 사라지니 아껴쓰지 못하고 있는대로 씁니다.

'내일 또 벌면 되니까'라고 생각하니까요.


출근율이 떨어지다보니 수입이 당연 고정적이지 않겠죠?












앞에 습관들만 고친다면 아마(?) 여우님들의 주머니는 두툼해질겁니다.

잠깐의 멋을 참으며 3년 후, 5년 후 달라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지금부터 저의 인생사를 공유하겠습니다.


# 돈을 모으게된 계기

저는 어렸을때부터 유흥의 세계에 발을 들여 부족함이라고는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강남에 발을 들인지도 어언 10년이나 되었네요.


어렸을땐 30을 벌면 곱으로 돈을 쓰고 다녔습니다.

내일 출근하면 또 그만큼 버니까 그게 당연시 되어 버렸고

어느새 몸에 배어버렸습니다.


이 습관 때문에 잔고는 늘 바닥이었죠.


9년 전 친구가 언니들 데리고 미국행을 해서

저는 친구의 뒤를 잇기 위해 강남으로 입성을 하였고

보도라는 것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언니들도 몇 명 없었고 렌트카, 기름값, 식대, 친구놈과의 수익분배를 하고나니 한달에 100만원도 못 벌었었죠.

버는것이 없으니 힘들어지고 일하기가 싫어지고 그렇게 저는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강남보도 실장님들이랑 '금강치킨'에서 술을 한 잔 하게 되었습니다.

안좋은 일도 겹친터라 형님들 동생들 부어라 마셔라 잔을 부딪힙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아침 9시정도였을겁니다.

대리가 잡히지도 않는 시간대고 그냥 차를 끌고 교보타워 사거리 방향으로..

사거리 가기전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가 버스 옆구리에 쿵~!!

차를 멈추고 버스기사와 얘기를 합니다. 갓가로 차를 빼기도 하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만취이기에 면허취소에 음주벌금, 합의금까지


최악의 상태..










통장에 잔고는 500만원도 없었습니다.

하아~~ 한숨과 탄식..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 통장에 잔고가 없다는게 현실!

오함마로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랄까..


이 사건이 저에겐 돈을 모으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인들에게 150만원을 빌리는데 왜이렇게도 힘든지

이 나이에 150만원이 없다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하고 자괴감이 밀려옵니다.


호빠 마담 아는형에게 힘들게 150만원을 빌립니다.

아는 그 형이 사준 소고기..

눈물에 소주 한 잔..

머릿속으로 되새기고 되새깁니다.


여지껏 돈을 벌만큼 벌었는데 왜 내 통장엔 돈이 없을까

왜? 이유가 뭐지? 정말이지 허송세월을 보냈구나

그렇게 다지고 다져봅니다 내 마음을


그리고 독하게 마음 먹습니다.

돈을 모으겠다고 습관을 바꿉니다.


이렇게 변화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못해먹겠다 보도!

생각을 바꿉니다.


내 인생 설계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금 강남 쓰레기라 불리는 ㅇㅁ이와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ㅇㅁ이도 크기전이었으니 그땐 쓰레기는 아니였을겁니다.


그렇게 새로운 터전에서 일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구요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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