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

대기실에서 실컷 웃고 잘 떠들던 언니들도 막상 초이스만 들어가면 얼굴이 빳빳하게 굳어 버립니다.

분명히 룸 앞 복도 까지는 웃으며 장난 치던 언니들인데

이상하게 1조 몇번.2조몇번...이런식으로 손님방에 초이스 들어 가면 똥10은 표정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건 이해가 갑니다.

처음보는 사람 앞에서. 누군가에 의해서 "간택" 되는 행위를 당하는 입장이니 웃음이 나오긴 힘들겠죠.

게다가 얇고 노출이 어느정도 있는 홀복 차림이기까지 할테니....

부끄럽고. 쪽팔리고,심지어는 수치스럽기까지 할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웃음이 안나오겠죠.

그렇지만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 입니다.

손님들은 언니들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그렇게 크게 언니들 외모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강남의 룸이란 곳에서 초이스를 들어온 이상,

어느정도 외모적인 부분에서는 딱히 가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외모가 아니라,

언니들의 웃는 표정입니다.

실제로 똥10은 표정의 언니들이 초이스를 보고 나가면 손님들은 하나 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애들 뭐 않좋은일 있어요? 표정들이 왜저래"

아마 인건 어느가게든 영업하는 영업진들의 공통적인 불만사항 일겁니다.

언니들도 호빠가면 그렇지 않나요?

내돈내고 서비스 받으러 갔는데,비스비슷한 외모 수준이라면 인상쓰는놈 앉힐건가요?

아니면 생글생글 웃는놈을 앉힐건가요?

답은 언니들도 잘 알고 있잖아요.

초이스 하는 시간은 길어봐야 10초 안팎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1조,2조 하는 언니들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손님에게 각인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초이스가 잘 되는겁니다.

어차피 돈 벌려고 나온거잖아요...

길어봐야 10초 남짓되는 그짧은 순간.

거기서 인상쓸게 아니라,안나오는 웃음이라도 억지로 이빨이라도 보여준다면 2시간이 편해집니다.

빨리 빨리 초이스 보고 빨리 방보고,다른방 또봐야죠.

계속 초이스 안되서 이방저방 인상쓰고 초이스 보며 돌아 다닐건가요?

일 나온이상.

편한 청바지에 운동화 벗어 던지고,얇은 홀복에 불편한 힐 신은 이상.

돈 벌려고 나온 프로입니다.

프로가 뭐 별거인가요?

일한 댓가로 돈 받는게 프로죠.

일한 댓가로 돈 받는게 프로죠.

그럼 프로답게,확실하게 돈을 벌 작정을 해야 합니다.

자기 기분 안좋다고,자기 좀 쪽팔리고 뻘쭘하다고 초이스 할때 어리버리하면 안됩니다.

그럼 초이스가 힘들어지고 돈벌기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니까 초이스할때 웃어주세요 제발!

억지로 웃기 힘들고다고요?

니가한번 직접 해보라고요?

네...저라면 집에서 거울보고 웃는 연습이라도 하겠어요.

돈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조금만 연습하면 돈 쉽게 버는 일인데 그럭 왜 안해요?

당연히 해야죠.

웃음 안나와도 이빨만 보여주면 웃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연예인들 가식적인 웃음 잘 짓잖아요.

<사진은 본 내용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출저:이미지 검색>

윗이빨7~8개를 아랫입술에 살짝 대주기만 하면 이쁜 웃음이 나옵니다.

이거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잖아요.

연습만 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니까 우리 언니들...오늘부터 이거 연습하자구요.

안웃어도 되니까.초이스 들어가서 그냥 저렇게 윗이빨7~8개만 보여주자구요.

경험해 보세요!

웃었을때와 안 웃었을때.

초이스의 차이!!

초이스 볼때 딱 10초만 쪽팔리고 방들어가서 편하게 일하자구요.

by.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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